1. The Apprentice 여태까지 본 프로그램 중에 최고라고 하고 싶다. 개인적인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이 프로그램에 나온 도전자들을 통해서 리더쉽과 관련된 여러 가지의 것들을 배울 수 있다. 무료로 이런 생생한 리더쉽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가? 도전자들의 화술, 통솔력, 창의력, 태도 등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현재 6시즌 종영, 7시즌 진행중인데, 6시즌까지는 도널드 트럼프(프로그램의 진행자 겸 주최자)가 자신의 회사에서 일할 CEO를 뽑는 것이었는데, 7시즌에서는 '기부금 백만달러'를 놓고 유명인사들이 대결을 한다. 아, 참고로 6시즌의 경우 재미교포인 '제임스 선'이라는 사람이 준우승을 했다.
2. Project Runway 어프렌티스를 알기 전까지 가장 좋아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 역시 엄청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톱 모델 하이디 클룸이 진행하는 '디자이너'들의 경합. 현재 4시즌이 진행중이며, 한국계 여성인 '빅토리아 홍'이 2번의 도전과제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본론으로 돌아가, '디자이너'들의 경합이긴 한데, 내주는 과제들이 참 재밌는 부분이 많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옷을 만들기', '다른 참가자의 옷을 만들기', '뚱뚱한 사람이 살을 뺀 후 그 전에 입던 옷을 리폼하기' 등, 발상부터가 남다르다. 이에 관한 평가 기준은 '클라이언트의 요구 조건', '색의 배합', '옷의 편리성' 등 그 때그때마다 다르다. 어쨌든간에, 옷에 관심이 없더라도 쉽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
3. America's Next Top Model 줄여서 ANTM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도전! 슈퍼모델>이라고 방송되었다. 현재 9시즌 종료 후 10시즌을 준비중이다. 10시즌이라면 정말 굉장한 기록이라고 말하고 싶다. 현재까지 최고 시즌을 기록한 것은 시트콤 <프렌즈>로 이 역시 10시즌으로 종영되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강추하는 시트콤이다.) 어쨌든,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델'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그것도 '탑모델'.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 진행자 겸 프로듀서(?)는 타이라 뱅크스로, 유명한 흑인 모델이다.(사진이 타이라 뱅크스.) 내려오는 미션들이 점점 식상해지고, 상품도, 출연자들도 점점 질이 낮아지는 듯 하긴 하지만, 이 프로그램 자체가 가진 재미까지 내려가진 않았다. 여전히 즐겨볼만한 프로그램.
4. So you think you can dance 프로그램 이름이 긴데, 줄여서 '유 캔 댄스'라고 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프로그램은 '춤'과 관련되었다. 미국 각지에서 오디션을 통과한 사람들이 모여 '장르'를 골라 춤을 추게 하는데,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입이 벌어질 정도로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남자인지 의심가는 엄청난 유연성을 가진 출연자도 있었고, 여자인지 의심가는 파워풀한 댄스를 추는 사람도 있었다. (시즌3의 남자 우승자 닐과 시즌2의 여자 준우승자 하이디) 다른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우승자가 2명이라는 것이다.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1명. 그도 그럴 것이 이 프로그램은 '페어'로 춤을 추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트너가 반드시 필요. 그래서 우승자도 남자 1명, 여자 1명인 것이다. 탈락자도 남자 1명, 여자 1명이 된다. 이 프로그램을 보며 한 가지 마음에 든 것은, 출연자들이 춤을 춰서 건강해서 그런지 아픈 환자로 중도 탈락하거나 지연되는 일이 없었다는 점이다. 젊은이들만의 패기를 느끼고 싶다면 주저 없이 유 캔 댄스를 향해돌진하라. 아, 여기에도 한국계 출연자가 출전할 '뻔' 했었다. 아쉽게도 오디션의 그룹댄스에서 탈락하고 말았지만..
간단한 소개라고 했는데 왜 또 길어진거냐-_-;; (뒤로 갈수록 글이 길어져..; 별 수 없나보다.)
미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고 외면하지 말자. 우리 나라의 싸구려, 저질스런 이름만 리얼리티 프로그램보다 훨씬 더 낫다.